예상대로 EA는 닌텐도 스위치 2를 향후 주요 타이틀의 핵심 플랫폼으로 적극 검토 중입니다. 최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CEO 앤드루 윌슨은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에 메이저 프랜차이즈를 출시하려는 회사의 관심을 확인했습니다. 스위치 2에 대한 EA의 계획을 직접 질문받은 윌슨은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며, 회사의 여러 플래그십 시리즈가 새 하드웨어에 자연스럽게 어울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윌슨은 특히 매든 NFL과 FC 같은 EA의 강력한 스포츠 타이틀이 스위치 2에서 "실질적인 활력"을 얻을 프랜차이즈로 지목했으며, 마이심스 코지 번들이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거둔 사례를 언급하며 심즈 시리즈도 강력한 후보라고 언급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해당 번들을 플레이한 사용자의 50%가 EA에 처음 접한 신규 유저였으며, 이는 닌텐도 플랫폼의 유저 확보 가능성을 부각시킵니다.
"시장에 출시되는 모든 새 콘솔은 우리에게 유리합니다. 새로운 플레이어를 확보할 기회를 제공하죠."라고 윌슨은 말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우리 프랜차이즈는 닌텐도 플랫폼에서 항상 뛰어난 성적을 거뒀습니다. FC나 매든 같은 타이틀이 과거처럼 이 플랫폼에서 실질적인 반응을 얻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그는 추가로 "심즈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마이심스 코지 번들을 생각해보면, 전체 플레이어의 50%가 EA 신규 유저였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훌륭한 기회죠. 현재 모델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새 콘솔이 출시될 때마다 새로운 유저와 커뮤니티에 접근할 수 있고, 우리 IP가 그 혜택을 받을 거라 예상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든과 FC가 스위치 2에 출시될 것이라는 점은 놀랍지 않지만, 팬들은 어떤 버전의 게임을 제공받을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EA는 기존 스위치에 FIFA 시리즈의 '레거시' 에디션을 출시해왔지만, FC 리브랜딩 이후 플랫폼 간 기능 동등화를 추진 중입니다. 스위치 2의 향상된 하드웨어 성능을 고려할 때, 새 콘솔의 FC 26이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PC 버전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닌텐도가 공식적으로 스위치 2를 발표함에 따라 게임 라인업도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여러 타사 개발사들이 지원을 표명했는데, 문명 7을 개발하는 피락시스는 콘솔의 소문난 조이콘 마우스 기능을 "확실히 흥미롭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그리드폴 2,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 로보캅: 로그 시티로 유명한 프랑스 출판사 나콘은 스위치 2 타이틀을 준비 중임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오랫동안 기다려온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도 새 콘솔로 출시될 것이란 강력한 루머가 있습니다.
첫 파티 타이틀로는 닌텐도가 새로운 마리오카트를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4월 예정된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공개될 추가 정보를 통해 스위치 2가 캐주얼과 코어 게이머 모두에게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